저는 이제 살짝 나이먹은 남자아이입니다. 신해철을 알긴 초딩때 이름은 좀 들어봤는데 중딩1년부터 엄청빠지게 되었어요 N.ex.T 곡중에 Hero 가사비슷하게 - 친구들과 대화할때 그의 말 인용을 많이 했었죠 .. 술을 많이 마시게 되었죠 마시면 항상 과음 폭음이고 어릴땐 친구들과 1주일에 2~4번 정도였다 언제가 부터 퇴근하면 소주2병씩 그러다 언젠가부터 쉬는 날은 12병 되더니 요즘엔 일할때도 술을 달고 살았죠 하루평균 8병 정도 이사와 다투어서 때려치고 좀 쉬고있어요 그 놈만 과의 추억만 떠오르면 으 '' 여튼 쉬면서 5일간 밥도 안먹고 잠들었을때 누군가 챙겨주는 과일, 과일쥬스, 견과류만 먹으면서 깨어나면 술마시고 퍼지며 잠들고 깨어나면 또 마시고 .. 담배와 화장실 외엔 아침에 깨어나든 새벽이든 밤이든 그랬더니 몸에서 또 신호가왔음 이 정도 증상은 5번 정도 최근 몇년사이에 있었고 그전에는 자잘한 술병들 음료나 부드러운 과일외에 라면도 반개 밖에 못 먹을 지경이 되어버렸음.. 지금까지 5일째 금주중임 - 술 안마시는 병이 걸리면 저는 아마 죽을거라고 주변 사람들이 그랬고 나도 그렇게 믿었는데 벌써 5일째임 4일동안 과일쥬스, 부드러운 과일, 물 만 마셨음 3일째 조금 괜찮아 지니까 한번 큰 유혹이 있었는데 넘어갔음 차차 좋아져서 오늘 저녁식사에 처음으로 밥 한공기를 먹었음 증상은 팔, 다리, 온몸이 떨린고 고개를 뒤로 젖히면 정신이 혼미해지며 뒤로 쓰러질 듯하고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조금 어두운 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계속 주변환경이 이상하게 바뀜 지금은 거의다 사려졌음 -- 수정 추가-- 5일이나 술을 안마셨는데도 아직도 술냄새가 난다 몰랐는데 콧김이 온도가 높게 느껴지고 살짝 찡한 느낌이 들어서 3일차에 인가에 알고 놀랬는데.. 지금도 그러내요 알콜이 아직도 분해가 안되었나봐요.. ㄷㄷㄷ 무셥다... 하루 종일 놋북을 하는 스타일인데 몇시간 전부터 음악소리가 들리는데 오 N.ex.T 의 ' 이중인격자 ' ;; 밖에서 TV에서 나오는 소린가 나가보니 아니고 매우 매우 작은 소리라서 이상하게 끊기지 않고 반복해서 계속 원인을 찾아보니 6~7년 놋북 팬 돌아가는 소음임 정확히 팬 소음인데 보컬이랑 연주랑 다 들림 특별히 손에 꼽는 좋아하는 곡도 아니었음 지금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나보고 신해철이 ' 이중 인격자 ' 라고 계속 말해주는 것인가 보다 ㅠ.ㅠ 여튼 몇시간째 놋북 팬 돌아가는 소리에서 N.ex.T의 이중인격자'' 노래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