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다니던 회사도 힘들어졌는지 점점 인력감축 들어가고 있고 뭔가 미래를 대비해야할거 같아서 투잡 준비 겸 차후 본업으로 전환하려고 창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요새 동네 피자집들 보면 피자 가격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제가 20대때 피자헛 및 미스터피자 등에서 5년 넘게 알바를 해봐서 피자를 만드는데는 일가견이 있는데 동네 피자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박리다매로 판매해볼까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또 피자 한개로만 장사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아서 광장시장에서 떡볶이 장사하시는 이모님 레시피 받아다가 떡볶이 & 오뎅도 같이 배달로 팔아볼까 하는데 요새 배달 음식점 장사 많이 힘들까요?
창업을 한다면 주변에 4000세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곳 지하나 2층 정도에서 월세 최대한 저렴하게 해볼까 합니다.
최대한 말리고 싶습니다. 박리다매는 힘만들고 돈 안됩니다. 요즘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최대한 저렴하게 배달 시킵니다. 1~1.9만원 사이로 끊습니다. 이렇게 팔면 한 60% 가져가면 많이 남는 걸 거예요. 어제 번화가 가보니 새로생긴 피자집 크게 차렸던데 저녁피크 시간인데 한산하더군요.
60프로나 남으면 저 요식업 자자손손으로 합니다
투자대비 남는데 진짜 잘남아도 40프로 미만입니다
대신 몸으스러집니다 진짜
30프로 미만이 거의 이바닦 평균이고요
저 알바 3명 저 부모님 이렇게 띠고있는데
요새는 차포 다띠고 500가져가기도 버겁습니다
주변 사람들 보면, 심각하게 생각했다고 해서 많이 생각해봤나보다 하면..
할까 말까 <= 요것만 심각하게 하지,
얼마가 들어가고, 어디서 할꺼고, 어디서 살꺼며, 얼마를 어떻게 팔고, 얼마가 나가고, 세금은 어떻고,
인원 관리는 어떻고 이런건 하나도 생각안하고, 못했더라고요.
고민하시는 업종을 전부 적고, 일하는 시간부터 수지타산을 다 맞춰보고 비교해보세요.
어떤 업종이든지 아무나 해도 잘 될때가 있고, 잘된다고 여기저기서 뛰어들고, 불황을 맞으면서
누가해도 안될때가 있습니다. 그럼 또 못버티고 다 빠져나가고, 다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활황이 되는게 일반적인 산업 싸이클인데요.
지금은 코로나로 배달관련 업종 등의 경쟁이 역대 최고로 치열해진 상태에서,
역대 최고로 가용소득이 적어져서, 지갑이 닫히는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어든 상태 입니다.
물론 오마카세나 특등급 한우 같은 프리미엄 소비층은 그나마 괜찮을수 있지만요.
1 주변에 같은 업종이 몇개있는지 봐보시고
배민이나 요기요같은데 찜 몇개인지봐보시고
승부 되나 고민해보세요
2 그리고 저렴하게 판다고 하여도 직접배달이나 혹은 배달직원을 쓰셔서 배달료를 아주 저렴하게 하지 안으면 소비자입장에서는 별로 매력이 없어요 그러니 저렴하게는 제생각엔 포장 위주가 좋을거 같아요
3 요식업 요새 힘들어요 뭐 잘되는데는 잘되지만
이제 진입할려고 하면 다 자리가 잡혀있어서 위치 선정 잘하셔야할거에요 그리고 요새 불황이 뭐 뉴스나 신문에서 애기하는 코로나때 보다 심하다 이거 채감이 확들어요
마지막 부업겸 으로 하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다가는
손해만 보실거에요 전업으로띠여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육채적으로도 힘든데 부업으로 라는 식에 접근이면 힘들거에요 사람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슨일을 준비할려고 하면 뽕좀 맞은듯 현실이앙 타협을 좀 무시하고 이상적으로 접근하는데 조금 신중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꼬마김밥 체인점이 옆동네에 2곳이 있는데
재료도 약간 그렇고 맛이 달라요
1곳은 엄청나게 장사 잘되요
단골도 많구요..
그런식으로 고정단골 장사를 해야 됩니다..
단골만들기는 시간싸움이에요..
시간은돈싸움이고요..
그리고 다들 왠만하면 한두개 단골집있죠?
신규는 거기를 뻿어 오는거에요 그러니까
중복매뉴 없는 상권이 독점하긴 좋죠
여기엔 없으니까
근대 흔한매뉴인 피자 떡볶이 이거
맛 서비스 접근성 가격 등등 어필로
고객을 확보해야하는데 지금 같이 음식점이 포화
성태 불황일때면.. 힘들어요 아주 많이 거기에 부업
으로 접근이면..
박리다매 = 골병든다.
수익성(원가) 계산해본적 없다 = 길어야 1년, 투자금 거의 대부분 날린다.
라고 보면 됩니다.
음식 자영업을 그냥 많이 팔면 되는거 아냐? 라고 순진하게 생각하는데...
배달매장과 손님받는 매장은 엄연히 성격이 다르고,
최소한 판매하고자 하는 품목에 대한 원가계산(+ 배달비, 관리비, 운영비, 월세, 세금 등)을 해보지도 않고 덤빈다면 100전 100패입니다.
그리고, 배달시장은 깃발(깃발당 8.8만원, 5개정도는 꽂아야 합니다)이 필수이고 배달비를 낮춰서 고객을 끌어야 하는데, 이게 제 살 깎아먹는 거죠.
엄연히 배달음식시장도 엄청난 전쟁터라는걸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과거 일식집 운영 경험 있고, 모 대기업에서 수십명 조리사 관리하던 제 친구가 지금은 자기 건물에서 배달위주로 자영업하는데,
떡볶이집으로 망, 닭발+냉면으로 망, 김치찜은 보통이라 유지중, 최근 국밥 시작했습니다.
가끔 알바 쓰다가 지금은 혼자 잠 줄여가면서 일하고 있고, 매출없는 시간에는 오토바이 몰고 배달하고요.
그냥 덤비지 말고 관련 업종에서 알바라도 하면서 업종 특성을 이해한 후 덤벼도 늦지 않습니다.
최소한 투자비는 날리지 않으니까요.
